화장품의 사용기간과 유효기간을 알아보자

화장품의 사용기간과 유효기간을 알아보자

오늘은 화장품의 사용기간과 유효기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화장품의 유효기간은 말 그대로 이화장품을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유효기간은 뭐고 사용기간은 뭔가요?

표기법도 식품과 완전 똑같습니다. 보통 화장품 본품 하단이나 포장된 박스에 YY.MM.DD로 6자리 숫자로 적혀있습니다. 가끔 해외 제품들(유럽)은 저희랑 날짜 표기 일자가 달라 거꾸로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면 DD.MM.YY dd 이런 식으로 적혀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사용기간은 제품을 개봉 후 최대 몇 달까지 쓸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표기법은 유효기간과 완전히 다른데요 보통 화장품 본품에 단지 같이 생기고 뚜껑이 열려있는 듯한 모양이 있습니다. 높이가 낮은 원기둥에서 윗면만 45도로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듯한 도형입니다.

그 안에 6M, 12M 이런 식으로 숫자 + M 조합으로 적혀있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개봉 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월 수입니다. 6M이면 6달, 12M이면 12 달입니다.

 

유효기간과 사용기간을 꼭 지켜야 하나요?

넵 지켜야 합니다 ^^ 음식 상한 거 드시고 유효기간 지나면 먹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피부에 바라는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음식은 냉장보관이라도 하지만 화장품은 그렇지도 않아서 눈에는 안보이겠지만 개봉을 한 순간 외부 공기와의 접촉으로 세균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렇다고 화장품을 냉장 보관하라는 건 아닙니다. 화장품은 상온 보관합니다. 따로 보관방법이 냉장보관이라도 명시되어 있는 화장품 아니면 냉장 보관하지 마십시오

 

우선 유효기간 같은 경우 예를 들면 어떤 제품의 유효기간이 19.02.19 였다고 하면, 개봉도 안 했고 그냥 몇 년 전에 사놓고 쭉 묵혀오던 제품입니다. 개봉을 안 했으니까 그냥 사용기간 안에만 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화장품을 샀으면 그냥 빨리 쓰시고 화장품을 여러 개 묵혀놓아 봐야 좋을 게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평균적으로 화장품 유효기간은 2년이니 참고해주세요~

 

사용기한 역시 칼같이 지켜주셔야 하나 살짝 유동적으로 조금 더 쓰셔도 됩니다. 이건 화장품의 용기에 따라 다른데요 단지 형태의 화장품은 아무래도 공기와의 접촉면이 넓고 보통 저희가 제품을 바를 때 단지 열고 얼굴에 다 바르고 뚜껑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덜어낸 뒤에 뚜껑을 닫고 사용하면 좋은데 한 번에 정확한 양을 퍼내질 못하니 조금씩 여러 번 펴서 얼굴에 바르게 되죠 따라서 공기와 접촉하는 시간도 더 많습니다.

특히 단지형 화장품들은 손으로 퍼내시는 분들은 스패출러를 이용해주세요~ 손으로 퍼주면 그리 안보이겠지만 화장품에서도 세균이 번식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오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용기간을 칼 같이 지켜주셔야 하고 튜브 형태나 통 안에 들어있는 화장품들의 경우 공기와의 접촉도 적고 접촉하는 시간도 적으니 사용기간이 1달 정도는 넘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화장품 제조사들이 제품의 용기까지 다 고려해서 사용기간을 정한 거니 1달 이상 넘기시면 안 됩니다. 더군다나 요즘 화장품들은 특히 기초단계 화장품들은 화학 방부제인 페녹시에탄올, PEG, 파라벤을 쓰지 않고 천연 방부제들을 쓰는데요~ 방부제 역할을 하긴 하지만 화학 방부제들 보단 확실히 성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더욱더 사용기한을 지켜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마무리

"우리 사용하는 화장품은 많은데 어떻게 개봉 날짜를 모두 기억하죠?"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핸드폰에 기록을 해두거나 화장품에 적어 놓습니다. 기초단계 + 메이크업 + 세안 제품 사용하는 것만 해도 30개는 넘습니다. 그것들 일일이 다 머릿속으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요즘 몇몇 제품들은 본품에 개봉 날짜를 적을 수 있는 스티커나 칸이 따로 있는데 그 방식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